'무도-데스노트', 노홍철 막판까지 버티다 '킬'

문완식 기자  |  2011.01.22 20:02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데스노트' 특집에서 노홍철이 주위의 유혹에도 굴하지 않다 끝내 '킬' 당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무한도전'에서는 '절대 뒤돌아보지 말라'는 특명으로 '데스노트'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박명수와 정형돈은 귀에 바람 넣기, 목 뒤에 물방울 떨어뜨리기, 교통사고 소리내기 등 각종 '유혹'에도 절대 뒤를 돌아보지 않아 미션에 성공했다.

가장 아깝게 '킬' 당한 멤버는 노홍철. 눈치가 빠른 노홍철은 각종 유혹에도 꿋꿋하게 앞만 보고 걸어가 성공을 눈앞에 두는 듯 했다.

그는 주변의 유혹에도 "죄송하다"며 절대 뒤돌아보지 않았다.

이에 멤버들은 최후의 수단으로 미션 완료 장소인 A스튜디오 대신 B스튜디오로 그를 유도하는 '잔꾀'를 냈다.

노홍철은 스튜디오에 도착, 클로징 멘트를 한 뒤에도 뒤를 돌아보지 않고 뒷걸음치는 재치를 보였다. 하지만 그도 결국은 방송이 끝난 줄 알고 유재석이 "머리카락이 붙었다"고 하자 끝내 뒤를 돌아보고 말았다.

결국 노홍철은 미션에 실패하고 말았다.

시청자들은 "노홍철 입장에서 억울할 것 같다", "미션 다 했는데 마지막에 스튜디오를 바꾸다니"라고 노홍철의 실패를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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