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제작사가 공개한 '강력반' 스틸 사진에서 송일국은 범인을 찾기 위해 이리저리 동분서주 하는 장면으로 무언가 심상치 않은 일이 생긴 듯 난처한 표정을 보이고 있다.
강렬한 눈빛을 하고 있는 송일국의 표정에서 한번 시작한 사건은 끝장을 보고 마는 끈질긴 강력계 형사의 면모를 한껏 느낄 수 있다. 전작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의 최강타와는 또 다른 모습이다.
송일국이 맡은 박세혁은 다혈질적이면서도 인간적인 매력이 돋보이는 야누스적인 형사.
지난 22일 영하의 추위에 눈까지 내렸던 날, 이른 새벽부터 숨 가쁘게 시작된 '강력반' 첫 촬영에서 송일국은 활동적인 점퍼 차림에 형사 포스 가득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관계자는 "말투나 걸음걸이 행동부터 이미 박세혁과 120%의 싱크로율을 보이며 범인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형사 박세혁을 완벽하게 소화 했다"고 전했다.
이어 "송일국은 촬영된 장면을 한 장면도 빠짐없이 일일이 모니터링하고 감독과 상의하는 등 추위를 녹일 만큼의 열정을 보여주며 스태프들과의 환상 호흡으로 첫 촬영을 순조롭게 마쳤다"고 밝혔다.
첫 촬영에서 긴장되고 설레는 표정을 감추지 않은 송일국은 "촬영 전 날에 부담감에 잠도 못 이뤘는데 첫 촬영에 눈까지 내려서 처음엔 걱정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현장 호흡도 너무 좋았고 지효(조민주 역)가 첫 촬영에 눈이 오면 대박 난다고 해서 마음도 편해져서 그런지 첫 촬영이 순조롭게 진행된 것 같아 첫 단추를 잘 끼웠다는 생각이 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시청자 여러분께 편안하면서도 뜨거운 열정이 고스란히 담길 박세혁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기대를 부탁했다.
한편 16부작 '강력반'은 서울 강남경찰서 강력반 형사들을 소재로 한 한국형 정통 추리 수사물이다. '드림하이' 후속으로 오는 2월 28일 첫 방송 예정이다. 송일국 김승우 송지효, 선우선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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