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가 위기? '인기는 여전' 日오리콘 2위

박영웅 기자  |  2011.01.24 10:22
걸그룹 카라 멤버 강지영, 정니콜, 박규리, 한승연, 구하라(사진 왼쪽부터)


소속사와 갈등을 빚고 있는 걸그룹 카라의 일본 내 인기가 여전하다.

카라의 일본 정규 1집 '걸즈 토크'는 현재 일본 오리콘 앨범 차트 2위에 올랐다.

이 음반은 지난해 11월24일 발매된 지 9주가 지났지만, 꾸준한 인기로 차트 상위권을 굳건히 지키고 있다. 지난해 발매된 음반이지만, 눈에 띄게 꾸준한 상승세다.

카라는 지난해 K-POP 열풍을 이끌었지만, 멤버 3명(한승연, 강지영, 정니콜)이 소속사 DSP미디어를 상대로 계약해지를 통보함에 따라 활동에 적신호가 켜졌다.

현재 카라는 가수 활동은 물론 드라마 촬영을 진행중인 니혼TV '우라카라'에 출연중이다. 카라는 24일 소속사 협의를 거쳐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일본 팬들의 아쉬움도 크다. 팬들은 "한창 전성기 때인데 아쉽다" "좋게 마무리 돼 활발한 일본 활동 계속했으면 좋겠다"라며 한 목소리로 응원을 보냈다.

일본 언론도 큰 관심을 갖고 카라 관련 소식을 보도했다. 일본 니혼·아사히·후지 TV 등은 '카라 해체위기, 한류 영향력 시들해지나' '한국 연예기획사 무슨 문제 있나'라는 기사를 연달아 내보내며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카라는 지난해 8월 데뷔 싱글 '미스터'를 발표하고 오리콘 주간차트 5위에 올라 아시아 여성그룹 최초로 톱 10에 진입, 화려한 일본 진출을 알렸다. 현재 카라는 신곡 '점핑'을 한국과 일본에 동시에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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