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노예계약 반박 발언 후 비난이 빗발치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김희철은 24일 오후 1시께 자신의 트위터에 "대중들께 여쭤보겠습니다. 제가 노예 같습니까? 제가 자유롭지 못해 보입니까?"라며 글을 올렸다.
이는 김희철이 지난 남성 패션 매거진 GQ 인터뷰 2월호가 나간 이후, 빗발친 네티즌의 비난에 대한 반박으로 해석된다. 김희철은 해당 인터뷰에서 "요즘 뭐 노예 계약 노예 계약 하는데, 참 우스운 게 어느 노예가 부모님께 효도한다며 건물 같은 걸 드릴 수 있고 어느 노예가 자동차를 끌고 다니며 어느 노예가 술자리에 가고 그러나"라는 발언을 한 바 있다.
그러나 이 발언 이후에도, 네티즌들의 비난이 빗발치자 김희철은 격분하고 말았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무슨 지들이 대중들의 대변인인 것처럼 나대네"라며 "그 시간에 공부든 뭐든 더하고 나라걱정, 사회걱정, 경제걱정이나 해라. 인터넷 리플 읽을 시간에 신문 사설이라도 하나 더 읽고… 글을 읽을 줄 알면 뭐해, 이해를 못 하는데… 밑도 끝도 없이 죄다 어불성설이니. 가만있으면 중간이라도 가지. 멍멍~"라고 말했다.
또 김희철은 "부모님께 효도할 수 있고, '내 것'이라는 게 일찍 생긴 것에 감사 하고… 이런 제가 노예 같아 보이십니까? 많은 사회를 경험하고 계신 분들은 전혀 노예라고 생각 안하실 겁니다. 보실지 안 보실지 모르겠지만 일단 대중 분들께 감사드립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해 12월 29일에도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슈퍼주니어 최시원이 "우리를 노예들이라고 부르지 말라"며 "(마치 노예가 된)이런 기분이 들게 만드는 노예계약이라는 말은 다시는 안 나왔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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