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P 측 "카라 3인이 경영진 교체 요구? 황당"

박영웅 기자  |  2011.01.24 15:00
걸그룹 카라


걸그룹 카라 3인(한승연, 정니콜, 강지영)이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한 가운데 DSP미디어 측이 경영진 교체 요구설에 난색을 표했다.

카라 소속사 DSP미디어 측은 24일 오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카라 3인 측이 소속사에 복귀하는 조건으로 경영진 교체를 요구할 예정이란 소식은 처음 듣는다"라며 "솔직히 상식적으로 실현 가능성이 없는 조건이다"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아직 카라 3인 측으로부터 어떤 내용도 전달받은 적은 없지만, 만약 경영진에 대한 교체를 요구한다면 실현될 가능성은 없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카라 3인은 지난 22일 서울 강남 모처에서 박규리, 구하라와 함께 만나 5명이 함께 하자는 뜻을 모았다. 하지만 카라의 지속적인 활동 외에는 구체적인 향후 계획에 대해서 정해진 것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카라 3인 측은 "카라 5명이 활동하자는 데에 의견을 함께 하고, 협의할 계획이다"라며 "하지만 양 측의 입장도 서로 모른 채 이런 저런 소식만 들려와 답답하다. 조만간 공식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그때 까지 보도를 자제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호소했다.

한편 카라 멤버 5명 전원은 오는 25일 일본 니혼TV 드라마 '우라카라' 촬영차 일본을 찾을 계획이다. 카라가 주연을 맡아 화제가 일본 TV도쿄 '우라카라'는 총 12부작으로 제작되며, 현재 4회분까지 촬영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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