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중음악상 "카라? 소속사및 멤버간불화는 고려無"

김지연 기자  |  2011.01.25 11:57
걸그룹 카라 ⓒ임성균 기자 tjdrbs2@

"음반과 활동성과를 평가! 소속사 관계 및 멤버 간 불화 등은 고려대상 아냐."

2011년 제8회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회가 각 부문별 후보를 발표한 가운데 소녀시대, 카라 등이 없는 것에 대해 일부러 배제한 것은 아니라며 최종후보까지 올랐으나 막판에 제외됐다고 밝혔다.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회는 25일 오전 서울 중구 정동에 위치한 레이첼카슨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시상식에서 후보에 오른 가수 명단을 공개했다.

이날 발표된 총 4개 분야 25개 부문에서는 다양한 가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다만 대중들이 평소 접해본 익숙한 이름은 2NE1, 미쓰에이, 태양, 뜨거운 감자 등이었다.

이에 소녀시대, 카라 등이 일부러 고려 대상에서 제외됐냐는 질문에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인 박은석씨는 "대중음악상인데 대중이 모르는 음악이 말이 되냐는 논란이 많은데 이 분들은 대중음악에 대한 약간의 혼선이 있는 것 같다"며 "대중음악은 대중적인 음악을 가리키는 게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대중적 인지도와 상업적 성취 등과 관계없이 음악적 평가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은석씨는 "일부러 소녀시대, 카라 등을 의식적으로 고려하지 않은 게 아니다. 이미 고려의 대상이었고 최종후보 막판까지 올라왔으나 결과적으로 미쓰에이, 2NE1은 들어왔지만 그 팀들은 들어오지 못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남 선정위원장 역시 "카라를 언급하셨는데 발표된 음반, 그리고 음악인으로서의 활동성과를 평가했다. 최근에 문제된 소속사와의 관계 혹은 멤버들의 불화 등 가십은 전혀 고려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내달 23일 오후 7시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열릴 이번 시상식에는 2NE1, 미쓰에이, 태양 등이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클릭

  1. 1KIA 여신 치어리더, 뽀얀 속살 드러낸 비키니 패션 '아찔'
  2. 2방탄소년단 지민, 육군 전우사랑 기금 1억원 기부..아너소사이어티 회원됐다
  3. 3방탄소년단 진, 아이돌픽 '베스트 남돌' 8주 연속 1위
  4. 4BTS 지민, '2024 MAMA' 대상 포함 2관왕..월드 클래스 입증
  5. 5'초강행군' 김민재 17연속 선발→'평점 8.3+패스 95%' 미친 맹활약! '6연속 무실점' 뮌헨, 아우크스부르크 3-0 격파
  6. 6"손흥민 다음 행선지 亞? 일단 토트넘 떠난다" 英언론 초관심... 예상대로 갈라타사라이? '제3의 팀' 있나
  7. 7민재 형, 이제 나 막아봐! 이강인, 30분 종횡무진→'코리안 더비' 선발 가능성 높였다... PSG, 툴루즈 3-0 완파
  8. 8'휴식 없다' 이강인, '패스 92%+30분 맹활약'... PSG, 툴루즈에 3-0 완승 '12경기 무패+선두 질주'
  9. 9배우 이지아, MAMA 뒤흔든 깜짝 랩..이영지와 환상 듀엣
  10. 10'비밀리 임신→출산' 문가비, 연예계 떠난 지 오래..3년 전 계약 종료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