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우 "영화속 변화, 정재영에 비하면 한게 없어"

임창수 기자  |  2011.01.25 16:55
배우 박용우 ⓒ양동욱 인턴기자


배우 박용우가 영화 '아이들...'에서 15년의 세월을 넘나들며 외적인 변화를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25일 오후 2시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아이들'(제작 누리픽쳐스, 감독 이규만)의 언론, 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박용우는 이날 시사회 이후 이어진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외면적인 모습에서 큰 변화를 준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이끼'의 정재영 씨를 생각하면 별로 한 게 없다"고 말했다.

박용우는 "걱정이 있었던 것은 외적인 모습에서 추레한 모습을 보였을 때 혐오감을 주진 않을까하는 것이었다"며 "제가 손수 빗질을 해서 감독님께 보여드렸는데 '바로 이거'라는 듯한 흐뭇한 미소를 지어보이셨다. 많은 분들이 좋아하셔서 바꿀 수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박용우는 '아이들...'에서 15년 넘게 사건의 뒤를 쫓는 PD 강지승으로 분했다.

한편 영화 '아이들...'은 1991년 3월 26일 대구 달서구에서 다섯 명의 초등학생이 실종된 개구리소년 사건을 영화화했다. 박용우, 류승룡, 성동일, 성지루, 김여진이 출연하며 '리턴'의 이규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월 17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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