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영에게 이번 설연휴는 '마지막 휴가'다. 지난 2009년 초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 세계적인 한국 의 피겨요정 김연아와 닮은꼴 외모로 주목 받았다. 화제를 뒤로 한 채 학업에 매진, 대학에 진학한 그는 탑클래스엔터테인먼트와 소속사 계약을 맺었다. 2011년, 본격적인 연기 데뷔와 걸그룹 데뷔를 앞두고 있는 그다.
김가영은 "올 설은 내가 누릴 수 있는 마지막 휴가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SBS에서 4월 방송될 '포세이돈' 촬영에 이달 말부터 임해야 한다. 또한 4인조 걸그룹의 상반기 데뷔를 앞두고 있다.
"지금도 눈코뜰새 없이 바쁘다. 연기공부도 하고 있고, 가수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쉼없이 노력하고 있다. 데뷔 이후에는 더 바빠질 것 같다. 그렇기에 이번 설 연휴는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마지막 휴가같은 시간이 될 것 같다."
김가영을 비롯한 4명으로 구성된 걸그룹은 이미 일본에서 비공식 데뷔무대를 가졌다. 얼마 전 열린 에릭 일본 팬미팅 현장에서다. 에릭은 김가영과 같은 톱클래스엔터테인먼트 소속이다.
김가영은 "호텔 로비에서 에릭 오빠의 팬인 한 아주머니가 내게 다가와 '김가영씨 아닙니까. 악수해주세요'라고 말해 깜짝 놀랐다"면서 "데뷔 전인데도 나를 알아본다는 사실이 신기했다. 한편으로 에릭 오빠를 좋아해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는 얘길 듣고 오빠의 높은 인기를 실감했다"고 말했다.
그는 "걸그룹 멤버로 좋은 모습, 보다 완벽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또 '포세이돈'을 통해서는 연기자 김가영으로 시청자를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김가영은 더불어 "이제 내가 국악고를 졸업한 지 1년이 훌쩍 넘었는데, 지금까지도 '국악고 김가영'으로 불린다"면서 "이제는 '국악고' 꼬리표를 떼기 위해서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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