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가요계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빅뱅의 지드래곤 탑 듀오 유닛 및 승리가 현재 활동 중임에도 불구하고, YG 소속 가수들은 올 들어 단 한번도 KBS 2TV '뮤직뱅크'에는 출연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드래곤 탑 듀오 유닛 및 승리가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 등 다른 지상파 가요 프로그램에는 거의 매주 나서는 것을 고려하면 이는 의아한 점"이라며 "나아가 YG 측은 앞으로도 상당 기간 '뮤직뱅크'에 출연하지 않을 것이고, 이는 2월 말 빅뱅이 컴백해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요계 일각에서는 YG와 KBS 측이 지난 2010 KBS 가요대축제 때 발생한 의견 차이의 여파로 인해, YG 가수들이 올 들어 '뮤직뱅크'에 출연하지 않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해 KBS 측은 당시 "시상식 부활과는 전혀 상관없는 부분이고 가요대축제는 말 그대로 축제 성격이 강한 행사인데, YG가 왜 그런 결정을 했는지 이해하기 힘들다"란 입장을 보인 바 있다.
여기에 YG의 실질적 수장 양현석이 올 들어 YG 가수들의 방송 출연 자제를 공식 선언 한 점 역시, YG 가수들이 '뮤직뱅크'에 출연하지 않는 또 다른 이유로 꼽히고 있다.
한편 YG 측은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뮤직뱅크' 측과 사이가 나쁜 것은 아니다"란 기존 입장을 재차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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