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PD "우는 은미 안아줬다, 직접 만나 화해"(인터뷰)

길혜성 기자  |  2011.01.28 16:52
갈등 양상을 보였던 '슈퍼스타K2' 출신 우은미 측과 작곡가 겸 프로듀서 이수가 극적 화해를 했다.

이수는 28일 오후 4시40분께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인터뷰를 갖고 "방금 (우)은미 및 은미 현 소속사 사람들과 만나고 오는 길"이라며 "저랑 잘 아는 지인이 중재를 해줬고, 서로 만나 이야기를 잘 마쳤다"라고 말했다.

이어 "구체적 내용에 대해서는 밝힐 수는 없지만, 합의 할 건 하고 화해 할 건 했다"라며 "저, 은미, 그리고 은미 측도 모두 만족할 만한 결과를 만들어 냈다"라고 밝혔다.

이수는 또 "감정적으로 상한 부분도 많이 있었는데, 이것도 풀었다"라며 "우는 은미를 안아주며 서로 화해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우은미는 이수와 함께 작업해 지난해 9월 말 발표한 디지털싱글 '부탁해' 음원 수익을 한 푼도 받지 못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에 대해 이 디지털싱글의 프로듀서를 맡았던 이수는 이날 오전 "가수에 대한 믿음으로 계약서에 사인을 하지 않은 채 발매됐고, '부탁해'가 음원차트 1위를 기록하자마자 일주일도 되지 않아 우은미는 지금의 현 소속사 '트루엠'과 계약을 체결 했다"라며 "우은미는 최근 '가창료를 받아야겠다'라며 협박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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