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듀! 씨야, 애절한 고별무대… 가창력 '폭발'

김지연 기자  |  2011.01.29 16:46
해체를 선언한 걸 그룹 씨야가 탈퇴했던 전 멤버 남규리의 합류 속에 2년 만에 한 무대를 마무리했다.

씨야는 29일 오후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 출연해 마지막 앨범 수록곡 '더 라스트'와 타이틀곡 '내겐 너무 멋진 그대'를 선보였다.

지난 27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방송활동을 시작한 씨야는 30일 SBS '인기가요'를 끝으로 모든 활동을 마무리한다.

이날 무대에 오른 씨야는 애절하면서도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신곡을 소화하며 팬들에게 남다른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2년 만에 무대에서 재회했다는 점에서는 기쁨을, 세 사람의 마지막 무대란 점에서 많은 팬들의 아쉬움을 남겼다.

씨야는 남규리와 함께 3인조로 2006년 1집 '여인의 향기'로 데뷔했으며, 이후 '사랑의 인사' '결혼할까요' '슬픈 발걸음' 등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2009년 남규리의 탈퇴로 새 멤버 이수미를 영입했으나 이수미 역시 혼성그룹 남녀공학에 영입되면서 씨야는 끝내 해체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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