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불', '시가' 끝나자 2회연속 20%돌파..뒷심발휘

김현록 기자  |  2011.01.30 09:36


MBC 오후 10시대 주말드라마 '욕망의 불꽃'이 연일 상승세를 기록, 또 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30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9일 방송된 '욕망의 불꽃'은 21.4%의 전국일일시청률(이하 동일기준)을 기록했다. 직전 방송분인 지난 23일의 20.5%보다 0.9%포인트 상승한 자체최고 시청률을 나타내며, 동시간대 1위도 차지했다.

같은 시간대 방송되던 SBS '시크릿 가든'이 젊은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키며 30% 시청률을 넘나들 당시에도 10%대 꾸준한 시청률을 보였던 '욕망의 불꽃'은 '시크릿 가든'의 종영 이후 상승세에 불을 붙였다.

지난 22일 17.7%로 시청률이 껑충 뛴 데 이어 23일에는 20.5%, 29일에는 21.4%까지 연일 상승세인데다 2회 연속 20%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제몰이에도 성공하고 있다.

최고조로 치닫는 극중의 갈등 또한 시청자들이 눈을 떼지 못하게 하는 부분이다.

지난 29일 방송에서는 나영(신은경 분)이 자신의 친모라는 것을 알게 된 인기(서우 분)가 자신을 곤경에 빠뜨린 동영상을 유출시킨 장본인 또한 나영이라는 것을 알고 충격에 휩싸이는 과정이 그려졌다.

욕망에 충실한 재벌가의 부부로 등장하는 신은경과 조민기 또한 강렬한 악역 연기를 소화하며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우유커플' 서우와 유승호 또한 위기에 빠진 젊은 연인으로 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10월 초 첫 방송된 '욕망의 불꽃'은 3월께 종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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