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혜교 측이 기부를 목적으로 한 사진집 출간기념회를 VIP 대상의 1% 마케팅으로 왜곡했다며 사진집 출간 기념회에 대한 일부 보도에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송혜교는 지난 28일 오후 서울 청담동 분더숍에서 자신의 첫 사진집 'Moment, Song Hye Kyo' 출판을 기념하는 조촐한 자리를 마련했다.
30일 송혜교의 소속사인 이든나인 측은 일부에서 주최 측의 취재 제한을 트집잡아 이날 행사를 VIP 마케팅으로 흠집 냈다며, 심지어 송혜교 측이 대한민국 상위 1%의 VIP를 대상으로 책을 판매한다는 황당한 이야기를 퍼뜨렸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든나인은 "송혜교의 5년이 담긴 책이다. 단지 책을 소개하는 자리가 아닌 명분있는 기념회로 만들고 싶었다"며 "수익금을 기부하는 자선행사에 의미를 뒀다"고 밝혔다.
행사를 진행한 한 관계자는 "초대된 손님이 책을 사서 기부하는 채러티 파티 형식의 출간기념회였다"면서 "자선행사라 조용히 진행하고 싶어 취재를 제한했다. VIP 행사는 터무니없는 추측이다"고 일축했다.
이든나인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 참여한 이들은 분더숍 관계자, 포토그래퍼, 스타일리스트 등 패션 종사자, 출판·영화 관계자 등 업계 관계자였고, 이들 외에 팬들과 지인 등이 참석했다.
이든나인 측은 "실제로 출간기념회에서 판매된 책의 일부 수익금은 송혜교와 분더숍이 후원하는'어린이 재단'에 기부된다"며 의미있는 행사가 일부의 악의적 시선에 왜곡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더 많은 팬들과 함께하면 좋겠지만 그들에게 기부라는 명분으로 부담을 안길 수 없다"면서 지나친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송혜교는 이번 사진집을 준비하는데 5년 이상의 시간을 쏟았다는 후문이다. 총 420여 장으로 이루어진 책 무게만 5kg에 이른다. 부에노스 아이레스, 뉴욕, 파리, 제노바, 피렌체 등을 돌며 피터 린드버그, 헬레나 크리스텐센, 쟝 프랑소와 칼리 등 세계적인 포토그래퍼와 작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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