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특·김희철, 싱가포르 7중 교통사고.."이상無"

김현록 기자  |  2011.01.30 12:35
슈퍼주니어의 이특(왼쪽)과 김희철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슈퍼주니어 이특과 김희철이 싱가포르에서 7중 교통사고를 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특과 김희철은 27일 일본 도쿄 요요기 경기장에서 열린 'SM타운 라이브 인 도쿄' 공연을 마치고 29일과 30일로 예정된 싱가포르 공연을 위해 떠났다 이 같은 사고를 당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슈퍼주니어를 기다리던 수많은 팬들이 이특과 김희철이 탄 밴을 따라잡기 위해 택시 등을 타고 뒤를 쫓았다. 결국 팬이 탄 차가 김희철의 밴을 들이받으며 1차 사고가 났고, 뒤따라오던 5대의 차량이 연이어 추돌하기에 이르렀다. 이 같은 소식은 현지 신문에도 대서특필됐다.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30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천만다행히 이특 김희철은 물론 차 안에 있던 스태프 모두 이상이 없다고 전해 들었다"며 "29일 콘서트를 무사히 마쳤다"고 밝혔다. 이어 "괜찮다고는 하지만 한국에 오고 나면 병원에는 한 번 다녀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특과 김희철은 각각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사고 소식을 전했다.

이특은 지난 28일 "여기는 싱가포르. 참 아름다운 곳이라고 느껴진다. 그런데 우리차 따라오는 건 좋은데 조심히 오세요. 7중 앞뒤로 추돌사고. 죽을 뻔 했어요"라고 밝혔다. 김희철 또한 "자자, 보고 싶으면 공연장으로. 모두가 위험합니다. 난 두 번 다시 지난 날 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김희철은 지난 2006년 교통사고를 당해 다리 골절상을 당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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