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일일시트콤 '몽땅 내 사랑' 측이 택시 기사 및 경찰관 폭행 혐의 등으로 입건된 전태수(27)의 하차 여부를 곧 결정할 예정이다.
30일 오후 '몽땅 내 사랑' 측은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우리도 방금 전태수 관련 소식에 대해 들었다"라며 "소속사 측의 입장은 약간 달라, 이번 사건에 대한 정확한 사실이 확인되는 대로 전태수의 하차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빠르면 내일(31일)이라도 전태수의 하차 여부에 대해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몽땅 내 사랑' 측은 "전태수가 이미 촬영해 놓은 분량이 약 15회 정도 있어, 이는 어쩔 수 없이 전파를 타야할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전태수는 '몽땅 내 사랑'에서 진지하지만 빈틈도 많은 전실장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아왔다.
한편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전태수는 지난 29일 자정께 마포구 신수동의 길가에서 택시기사를 때리고, 이를 제지하러 온 마포경찰서 소속 지구대 경찰 2명에게도 폭력을 휘두른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에 따르면 전태수는 홍대 인근에서 술을 마시고 만취 상태로 택시를 타고 돌아가던 중 택시기사와 시비가 붙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내릴 것을 요구하자 다시 이들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태수는 사건 직후 조사를 받은 뒤 마포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됐으며, 이날 오후 귀가 조치됐다.
전태수는 톱스타 하지원(본명 전해림)의 친동생으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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