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MBC 새 월화드라마 '역전의 여왕'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대목은 주인공 김남주·정준호·박시후·채정안 등 주인공들의 러브라인이다.
드라마 제작 관계자에 따르면, 1일 방송되는 마지막 회 31회에서는 태희(김남주 분)가 준수(정준호 분)와 함께 귀국하는 등, 시간이 흐른 후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지난 30회에서 태희는 목부장(김창완 분)의 죽음 이후, 옛 남편 준수를 따라 공항을 나서게 됐다. 이후 시간 간격이 훌쩍 뛰어버린 것이다.
또 예고편을 통해 태희와 준수, 그리고 딸 소라가 함께 자동차를 타고 가며 행복한 한때를 보내는 장면이 공개됐다. 이외에도 여진(채정안 분)이 선우혁(양진우 분)과 데이트를 즐기는 장면, 용식이(박시후 분) 완치된 어머니와 함께 생활하는 장면 등 주인공들의 또 다른 모습들이 선보여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무엇보다 마지막 회를 앞두고 제작진이 살짝 공개한 스틸에서는 시간이 흐른 후 결국 마주하게 된 태희와 용식이 서로를 그저 바라보고 있는 모습과 서러운 듯 펑펑 눈물을 흘리며 준수의 품에 안겨 있는 여진과 그런 여진을 안쓰러운 눈빛으로 쳐다보는 준수 모습 등이 담겨져 예상치 못한 반전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제작사 유니온 엔터테인먼트 측은 "사랑에도 노력이 필요하다. 어쩌면 선택보다 그 선택에 얼마나 노력을 기울여 책임지느냐가 삶의 과제라고 생각한다"며 "관계에도 역전은 있다. 드라마 속 인물들처럼 우리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좀 더 표현하고 배려하면서 관계를 발전시켜 나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31회에서는 오합지졸 특별기획팀의 활기찬 역전 스토리가 생생하게 담길 예정이며 퀸즈그룹에서 몰락을 맞이한 한상무(하유미 분)의 새로운 면모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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