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실존이 신기한 최강 사기 캐릭터 1위

김수진 기자  |  2011.02.02 13:36


네티즌들이 현실 존재가 신기한 '최강' 사기캐릭터 남자 연예인으로 그룹 JYJ의 박유천을 꼽았다.

커뮤니티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가 지난 1월 25일부터 1일까지 "현실 존재가 신기한 '최강' 사기캐릭터 남자 연예인은?"이라는 주제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박유천이 1위를 차지했다.

총 2만 7546명이 응답한 이번 설문에서 박유천은 8165명(29.6%)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다.

박유천은 준수한 외모에 큰 키, 가수답게 빼어난 노래실력을 갖춘 데다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을 통해 만만치 않은 연기실력을 선보여 네티즌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또한, 한국어, 영어, 일본어 등 3개 국어에도 능통해 '영어 통역사로 나서도 성공할 것 같은 남자 연예인은?'이란 투표에서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박유천의 뒤를 이어 김현중이 4032표(14.6%)를 얻어 2위를 차지했다.

그룹 SS501로 데뷔할 때부터 훤칠한 키에 잘생긴 얼굴로 주목을 받아온 그는 팬들이 주는 모든 선물을 정중히 사양하고, 조기축구회에 참석해 축구 경기를 즐기는 등의 소탈하고 털털한 성격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로부터 '개념연예인'이라는 칭호를 얻었다.

3위에는 3427표(12.4%)를 획득한 개그맨 유재석이 뽑혔다. 그는 국민MC라는 칭호답게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음에도 항상 겸손하고 자신을 낮추며 상대방을 돋보이게 하는 반듯한 매너, 남들 모르게 실천하는 기부활동으로 '유느님(유재석+하느님)'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 외에 그룹 동방신기의 유노윤호, 가수 이승기, 배우 원빈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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