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 '천국의 눈물' 첫 공연 후 감격 눈물

세계적 거장 프랭크 와일드혼 "'지킬 앤 하이드' 공연에 주인공으로 서게 하고 싶다"

문완식 기자  |  2011.02.03 10:34


'천국의 눈물'로 뮤지컬에 첫 도전한 그룹 JYJ의 김준수가 세계적 거장의 극찬에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3일 코어콘텐츠미디어와 설앤컴퍼니에 따르면 지난 1일 '천국의 눈물' 첫 공연을 마친 직후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로 유명한 세계적 거장 프랭크 와일드혼은 "김준수는 매우 멋진 연기력을 보여줬다"며 "기회가 된다면 브로드웨이에서 '지킬 앤 하이드' 공연에 주인공으로 서게 하고 싶다"고 밝혔다.

세계적 거장의 극찬에 김준수는 "멋진 무대를 보여 드리고 싶었다"라는 말과 함께 눈물을 흘렸고, 프랭크 와일드혼은 포옹으로 화답했다.

이날 첫 공연은 1500석 전석이 매진되는 성황을 이뤘다.

베트남 전쟁 속에 피어난 가슴 시린 사랑 이야기를 장대하게 펼쳐낸 '천국의 눈물'에서 김준수는 베트남에 파병된 한군국으로 우연히 만난 베트남 여인과 운명을 뛰어넘은 사랑에 빠져 모든것을 바치는 남자주인공 준으로 출연하고 있다.

한편 대형 창작 뮤지컬 '천국의 눈물'은 '지킬 앤 하이드'로 관객에게 인정받은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과 '스위니 토드'의 연출가 가브리엘 베리 등 브로드웨이 제작진이 대거 참여했다. 세계적 뮤지컬 스타 브래드 리틀이 미군 대령 역할을 맡아 출연한다.

3년 반의 준비기간을 거치고 5개국(헝가리, 뉴욕, 캐나다, 체코, 일본)을 방문하며 준비했다. 지난 1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3월 19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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