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만 묻자..너, 공주 안하면 안 되겠냐?..너 공주하지 말고 그냥 내 여자로 살면 안 되겠냐?"
MBS 수목극 '마이 프린세스'의 송승헌이 솔직한 고백으로 여심을 흔들었다.
지난 2일 방송된 '마이 프린세스' 10회에서는 늘 우회적으로만 마음을 드러냈던 박해영(송승헌 분)이 이설(김태희 분)에게 솔직하게 사랑을 고백해 눈길을 모았다.
이날 해영은 자신의 실수로 해영이 위기에 빠졌음을 알고 혼란스러워하는 이설을 찾아가 "하나만 묻자..너, 공주 안하면 안 되겠냐..너 공주 하지 말고 그냥 내 여자로 살면 안 되겠냐"라며 진심어린 사랑을 털어놨다.
해영은 술에 취해 자신과 남정우(류수영 분)를 부른 윤주(박예진 분)의 손을 잡으면서도 "우리 둘 중 누가 니 옆에 남을지 궁금했을 거야. 근데 난 아니야"라고 말하며 윤주에게 이설을 사랑하는 자신의 마음을 털어놨는가 하면, "가지 말라"는 이설의 말에 가슴 무너지는 것 같은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또 이설 공주가 국민과 소통하는 사이트 대문에 올려놓은 귀여운 표정의 사진을 보며 슬며시 미소를 짓기도 했고, 수업 도중 이설에게 "공주님은 박해영이 좋습니까. 남정우가 좋습니까"라고 속에 담아뒀던 질문을 꺼내기도 해 이설을 당혹케 만들었다.
시청자들은 "송승헌의 진심어린 눈빛이 전해져 내 가슴이 다 두근거렸다", "이설이 이제야 해영의 진심어린 마음을 알게 됐으니 두 사람이 서로의 마음을 제대로 확인한 것 아니겠냐", "이설이 공주가 되느냐, 해영의 여자로 사느냐 어려운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됐다"며 궁금증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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