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호 '아이돌육상·수영대회' 3관왕 SM 2연패 쾌거(종합)

임창수 기자  |  2011.02.06 22:33
ⓒMBC '아이돌 스타 육상 수영 선수권 대회' 방송화면

5인조 남성그룹 샤이니의 멤버 민호가 수영, 높이뛰기에 이어 50m 허들 경기마저 석권하며 '아이돌 스타 육상·수영 선수권 대회' 3관왕에 등극, 최고 '체육돌'임을 입증했다.

민호는 지난 5일과 6일 오후 방송된 MBC 설특집 '아이돌 스타 육상·수영 선수권 대회'에서 남자 50m 수영, 남자 높이뛰기, 남자 50m 허들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이번 대회 최다부문 우승자가 됐다.

민호는 지난해 추석 110m 허들 경기에 이어 이날 50m 허들마저 석권함으로써 남자 허들 경기 2연패를 달성하는 쾌거 또한 이뤘다.

f(x)의 멤버 루나는 지난해 추석 1회 대회에 이어 여자 높이뛰기에서 다시금 금메달을 획득, 대회 2연패에 성공하며 여자 높이뛰기 부문 최강자로 떠올랐다.

샤이니, f(x), 트랙스 등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이돌 스타들로 구성된 O팀은 이 같은 민호와 루나의 활약에 힘입어 대회 종합우승을 거뒀다.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추석 1회 대회에 이어 다시금 종합우승을 차지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깝사인볼트' 조권의 2연패가 점쳐졌던 남자 50m 달리기에서는 제국의 아이들의 멤버 김동준이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추석 1회 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했던 조권은 김동준과 에이트 이현에게 밀려 동메달에 그쳤다.

여자 50m에서는 씨스타 보라가 우승을 차지했다. 보라는 지난해 추석 100m 달리기에 이어 이날 우승으로 대회 2연패를 달성하며 여자 단거리 부문 아이돌 최강자로 떠올랐다. 보라와 끝까지 치열한 경합을 펼친 나인뮤지스 멤버 은지는 2년 연속 2위에 머물렀다.

수영 부문에서는 걸 그룹 레인보우의 활약이 단연 돋보였다. 레인보우 멤버 고우리와 김재경은 50m 여자 수영에서 나란히 1, 2위로 골인해 금메달과 은메달을 차지했다.

한편 설 특집으로 방송된 '아이돌 스타 육상·수영 선수권 대회'에서는 간미연, 김동완, 나인뮤지스, 다비치, 달샤벳, 레인보우, 마르코, 미쓰에이, 브라운아이드걸스, 비스트, 빅뱅(승리), 샤이니, 손호영, 시크릿, 씨야(보람), 씨스타, 아이유, 애프터스쿨, 에이트(이현), f(x), NS윤지, 엠블랙, 유키스, 이장우, 인피니트, 제국의아이들, 쥬얼리, G.NA, 채연, 초신성, 터치, 2PM, 2AM, 트랙스, 티아라, 한민관, 황보, 홍진영 등 아이돌 스타들이 총출동해 숨겨왔던 운동실력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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