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민 주연 영화 '조선명탐정:각시투구꽃의 비밀'(이하 조선명탐정)이 설 연휴 극장대첩에서 최종승리를 거뒀다.
7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조선명탐정'은 6일까지 272만 572명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조선명탐정'은 개봉 6일 만인 지난 1일 100만 관객을 돌파한데 이어 9일째인 4일 200만 관객고지마저 점령, 강력한 흥행 기세를 보여주고 있다.
'조선명탐정'은 정조의 밀명을 받아 공납 비리를 조사하러 간 명탐정이 벌이는 모험을 그렸다. 김명민의 코믹 연기와 한지민의 섹시 변신으로 화제를 모았다. 2위는 이준익 감독의 '평양성'이 차지했다. '평양성'은 같은 기간 동안 134만 7809명을 동원했다.
'조선명탐정'과 '평양성'의 흥행은 핏빛 스릴러에 지친 관객들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영화를 선호하고 있다는 성향을 입증한 것. 두 영화 뿐 아니라 잭블랙 주연의 할리우드 영화 '걸리버 여행기'가 누적 156만2162명으로 3위에 오른 것 역시 이 같은 사실을 반증한다.
'조선명탐정' '평양성'에 한 주 앞서 개봉한 강우석 감독의 '글러브'는 누적 160만8145명으로 4위를 기록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