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7일 밤 방송된 MBC 새 월화사극 '짝패'(극본 김운경·임태우 김근홍) 첫 회에서는 충청도 용마골 거지움막에 살고 있는 패거리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거지 움막은 양반의 핏줄로 태어나 천민으로 자라나는 주인공 천둥(천정명 분)의 주 무대가 될 장소다. 또한 무식하지만 천성이 착한 거지들도 천둥의 성장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전망.
거지패 우두머리 장꼭지(이문식 분)를 비롯해 껄떡(정경호 분), 곰치(김기방 분), 풍개(조창근 분) 등 개성 강한 거지들의 출연이 눈길을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 말손은 누더기 옷에 땟물이 흐르는 얼굴로, 등을 부지런히 쫓아다니는 막내 거지 연기로 눈도장을 찍었다. 비록 비중은 크지 않으나, 어눌한 말투와 순박한 표정 연기로 '미친 존재감'을 과시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김경진, 거지 싱크로율 100%였다", "김경진의 거지 분장 최고다", "전신에서 느껴지는 거지 포스", "최고의 거지 캐릭터"라며 반가움을 표현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짝패' 1회는 10.2%(AGB닐슨미디어 전국)의 시청률을 기록, 두 자릿수로 순조로운 첫 발을 디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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