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동생 데뷔, 지켜보는 내가 더 떨려"

김현록 기자  |  2011.02.08 13:49

"지켜보는 제가 더 떨리네요."

JYJ 박유천이 동생 박유환을 응원했다.

박유천은 8일 오후 1시 서울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MBC 새 주말연속극 '반짝반짝 빛나는'(극본 배유미·연출 노도철)의 제작보고회에 참석, 이번 작품으로 데뷔하는 동생 박유환을 위한 응원 메시지를 남겼다.

박유천은 "동생이 제작발표회 석상에 서서 사진을 찍는 모습을 보니 내가 더 긴장했다"고 웃음지었다.

박유천은 이어 "아직 신인 연기자인데 선배들에게 인사 잘 하고 예의바른 연기자가 됐으면 좋겠다"며 "막내고 어리고 신인이지만 그런 티를 내지 않고 잘 해나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박유천의 친동생인 박유환은 '반짝반짝 빛나는'에서 출판사 사장 한지웅(장웅 분)과 무려 43살 차이가 나는 이복동생 이서우 역을 맡아 연기에 데뷔한다.

고등학생에 불과하지만 극중에서는 조카인 김현주에게 삼촌노릇을 하려고 드는 당찬 면모를 지닌 한편, 형수 박정수의 눈칫밥을 먹어야 하는 고달픔도 함께 지닌 캐릭터다.

박유환은 박유천이 동방신기에 몸담고 있던 시절부터 '믹키유천 훈남 동생'으로 팬들 사이에 유명세를 탔다. 현 소속사 측에 따르면 이미 6개월 이상 연습생으로 연기를 공부하며 데뷔를 준비하고 있다. 1991년생으로 형 못잖은 외모며 끼를 갖고 있어 더욱 주목받고 있다는 후문이다.

'반짝반짝 빛나는'은 뒤바뀐 인생이 밝혀져 가난한 집 딸이 된 철부지 부잣집 아가씨와 부잣집 딸로 밝혀진 가난한 집 억척 아가씨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글로리아' 후속으로 오는 12일 첫 방송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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