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후 첫 작품이라 신나요."
결혼 후 첫 드라마에 출연한 이유리가 밝은 모습으로 소감을 전했다.
이유리는 8일 오후 1시 서울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MBC 새 주말연속극 '반짝반짝 빛나는'(극본 배유미·연출 노도철)의 제작보고회에 참석, 이같이 밝혔다.
자신이 어린 시절 뒤바뀐 부잣집 딸이라는 걸 알게 된 여주인공 황금란 역을 맡은 이유리는 "마냥 행복하고 싶고 웃고 싶고 그런데 드라마 오면 괴롭힘을 당하고 많이 울어야 해서 조금 그렇다"고 웃음 지었다.
이유리는 "얼마 전에는 CF도 찍었다"며 활짝 웃었다.
데뷔 9년 만에 악역을 맡게 된 이유리는 "드라마에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서 필요한 게 악역"이라며 "더 잘해내야 되겠다. 정말 설득력있게 해야겠다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유리는 "내심 걱정되는 것도 있다"며 "식당에서는 매일 착한 며느리 많이 싸주셨는데 변하시지 않을까. 그런 아줌마들이 눈빛이 끊기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내심 있다"고 덧붙였다.
'반짝반짝 빛나는'은 뒤바뀐 인생이 밝혀져 가난한 집 딸이 된 철부지 부잣집 아가씨와 부잣집 딸로 밝혀진 가난한 집 억척 아가씨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글로리아' 후속으로 오는 12일 첫 방송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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