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MBC에서 방송 예정인 시트콤 '하이킥3'(가제)이 방송 전부터 해외 방영 판권 문의가 쇄도하는 등 시트콤 한류 열풍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9일 '하이킥3' 제작사 초록뱀 미디어는 "현재 기획 준비 중인 '하이킥3'에 대한 해외 방영 판권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향후 드라마, K-POP에 이어 시트콤 한류 열풍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이킥3'는 시트콤의 콘셉트, 내용, 캐스팅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발표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제작 계획을 발표한 이후 일본, 중국은 물론 동남아시아에서도 판권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초록뱀 미디어는 최근 MBC와 단일 시트콤 사상 최대 금액으로 '하이킥3'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으며, 올 가을 방영을 목표로 기획을 진행 중이다.
초록뱀 측은 "시트콤은 유머 코드를 외국인이 이해하기 쉽지 않아 해외 수출이 어려운 편이지만 기존 '하이킥 시리즈'가 이미 해외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어 올 해 방영될 예정인 '하이킥3' 역시 높은 해외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거침없이 하이킥', '지붕뚫고 하이킥' 등 기존 하이킥 시리즈는 일본, 중국, 대만, 태국 등 10여 개국에 수출돼 약 3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특히 '지붕뚫고 하이킥'은 국내 방영 전 일본의 유료채널인 '아시아드라마틱 TV 소넷' 채널에서 한국 시트콤 사상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초록뱀 측은 "'하이킥3' 방영 확정을 통해 드라마 매출 87억 1000만원을 확보한 것은 물론 드라마 콘텐츠의 해외 수출 및 OST, 캐릭터, 드라마 브랜드 사업, PPL협업 등 다양한 부가 사업을 추진해 '하이킥3'로만 총 100억 이상의 매출을 거둬들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초록뱀 미디어 최영근 사장은 '방영 예정인 '하이킥3' 에 대한 해외의 관심이 벌써부터 뜨거운 만큼 시트콤 분야의 한류를 이끌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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