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2' 출신들, 지금 어디서 뭐하나?

박영웅 기자  |  2011.02.10 14:04
엠넷 '슈퍼스타K2' 출신 가수들 허각, 존박, 장재인, 강승윤(왼쪽부터)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엠넷 '슈퍼스타K2'가 낳은 스타들이 2011년 가요계의 무서운 핵으로 떠오른 가운데, 이들이 차례차례 소속사를 결정짓고 본격적인 가수 활동에 시동을 걸고 있다.

기성 가수 못지않은 음악성과 끼를 겸비한 이들답게 대부분 유명 가요 기획사 계약 체결을 마쳤거나 앞두고 있다. 또 이들은 현재 각자의 개성 넘치는 음악 색깔에 맞는 앨범을 준비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나란히 YG엔터테인먼트와 계약한 강승윤과 김은비는 오는 14일부터 정식 출석, 본격 적인 가수 트레이닝에 돌입한다. 둘은 충분한 연습 과정을 거쳐 기존의 귀여운 이미지와는 달리 전혀 색다른 모습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강승윤은 정식 데뷔를 앞두고 큰 상도 품에 안았다. 강승윤은 지난해 큰 사랑을 받은 '본능적으로'의 대히트로 가온차트가 선정한 남자 부문 신인상을 거머쥐고 기분 좋은 예감에 사로잡혀 있다.

'슈퍼스타K2'가 낳은 신데렐라 장재인도 무대에 오를 준비를 마친 상태다. 현재 데뷔음반 준비에 한창인 장재인은 호원대 실용음악과 사제지간인 프로듀서 김형석의 지도 아래 트레이닝을 하고 있다. 이르면 3월 복고풍 앨범을 발표하는 장재인의 음반에는 70~80년대 분위기의 아날로그 느낌이 주가 될 전망이다.

'슈퍼스타K2' 김보경(왼쪽)과 우은미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지수 역시 톱11에 들었던 김지수도 홍대 여신으로 유명세를 탄 요조가 소속돼 있는 파스텔 뮤직 측과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가수활동을 예고했다. 기타 연주와 미성의 목소리가 돋보이는 김지수 특유의 어쿠스틱 음악이 발표될 예정이다.

반면 활발한 가수 활동을 펼치고 있는 '슈퍼스타K' 출신들도 있다. 김보경과 우은미는 톱11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가요 음원 차트에서 눈에 띄게 선전하고 있다. 둘은 각각 록 음악과 발라드로 승부수를 던지고 묘한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한편 '슈퍼스타K2' 최종 우승자인 허각은 소속사를 놓고 아직 고심 중이다. 허각은 그룹 비스트, 포미닛 소속사인 큐브 엔터테인먼트 측과 계약을 놓고 긍정적으로 고심 중이다. 최종 우승을 놓고 허각과 겨뤘던 존박의 영입 경쟁도 현재진행형이다. 그는 김동률 이적 등 싱어송라이터들이 대거 포진된 뮤직팜을 검토하고 있다.

이외에 발라드에 강세를 보였던 박보람은 음악성과 대중성을 갖춘 곳을 택했다. 성시경과 박효신 등 국내 실력파 발라드 가수들이 모인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로 소속사를 정하고 가수 활동을 준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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