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셔·저스틴 비버, '그래미'서 세대초월 합동공연

길혜성 박영웅 기자,   |  2011.02.14 11:32
저스틴 비버(왼쪽)와 어셔
팝스타 어셔와 신예 저스틴 비버가 세대를 초월한 합동공연을 펼쳤다.

어셔와 저스틴 비버는 14일 오전(한국시간 기준) 미국 LA 스테이플 센터에서 열린 제53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우정의 합동 무대를 선보였다.

두 사람은 이날 저스틴 비버의 '베이비'에 이어 어셔의 'OMG' 등 서로의 히트곡에 맞춰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등 세대를 넘나드는 무대로 객석의 큰 환호를 받았다.

무대에 앞서 두 사람의 특별한 인연도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 속 어셔 앞에서 노래를 부르는 저스틴 비버의 어린 시절 모습이 드러났고, 둘은 무대에서 당시를 회상했다.

어셔는 "4년전에 우리 두 사람은 주차장에서 처음 만났다"라며 "우리가 잘될 운명이라면 다시 만날 것이라고 약속했다"라면서 저스틴 비버를 소개했다.

저스틴 비버와 어셔


이날 어셔는 'Best Male R&B Vocal Performance'와 'Best Contemporary R&B Album' 등 2개 부문에서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또 저스틴 비버는 올해 최고의 신인상 후보에 이름을 올려 팝 최고의 신예임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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