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국제영화제 참석을 위해 출국길에 오른 배우 현빈이 절친한 선배 장동건과 같은 브랜드 백팩을 착용해 눈길을 끌었다.
현빈과 임수정은 함께 주연을 맡은 영화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감독 이윤기)가 올해 제 61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됨에 따라 이날 오후 1시 15분 대한항공 KE905편을 통해 독일 베를린으로 떠났다.
이날 출국에 앞서 낮 12시께 인천국제공항에 모습을 드러낸 현빈은 편한 청바지 차림에 리누이 백팩을 코디한 모습이었다. 지난해 장동건이 LA에서 돌아올 때 착용했던 것과 같은 브랜드 제품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임수정 또한 검정 색 롱코트로 시크한 올 블랙 매력을 뽐냈다. 밝은 표정으로 공항에 들어선 두 사람은 손을 흔들어 보이며 출국장을 빠져나갔다.
현빈과 임수정은 오는 17일 있을 공식 스크리닝과 레드카펫 행사를 비롯해 독일 현지에서 기자회견과 외신과의 인터뷰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한편 현빈은 탕웨이와 호흡을 맞춘 '만추' 또한 포럼 부문에 초청돼 주연작 2편으로 베를린영화제를 찾게 됐다. 여주인공 임수정 또한 2007년 '싸이보그지만 괜찮아'에 이어 또 다시 베를린 레드카펫을 밟게 됐다.
두 사람이 주연을 맡은 영화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는 결혼 5년 차의 남녀가 이별을 앞두고 벌이는 마음의 숨바꼭질을 그렸다. 아시아 영화로는 유일하게 2011년 제 6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공식 경쟁부문에 진출해 관심을 모았다. 국내에서는 오는 3월 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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