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기준 광고모델료는 신민아가 5억 5000만원, 현빈과 원빈이 7억원, 미쓰에이는 3억 50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들 연예인은 지난해부터 출연한 작품이 성공하면서 광고시장의 '러브콜'도 같이 늘었다.
신민아는 지난해 8월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를 통해 스타덤에 올랐다. 꾸준히 영화에 출연했지만 흥행작품이 없다는 '단점'을 해소하면서 광고시장의 관심도 높아졌다.
신민아는 최근 2년 사이 가장 많고 가장 다양한 광고를 소화한 여자 연예인으로 꼽힌다. 'LG X-NOTE' '맥심 T.O.P' '{한국타이어}' '비비안' '{진로}J소주' '{SK텔레콤}' '롯데면세점' '화장품 리리코스' 'KB카드' '삼성 래미안' 등 속옷, 음료, 화장품, 아파트까지 다양한 광고 콘셉트를 소화했다.
지난해 650만명 관객을 동원한 영화 '아저씨'의 원빈도 광고시장의 '샛별'로 등장했다. 극중 킬러로 등장해 소녀를 구하는 역을 맡았던 원빈의 출연 광고는 여성 소비자들을 초점으로 한 제품이 많았다.
'맥심 T.O.P' '쿠쿠밥솥' '더페이스샵' 등이 대표적인 예. '쿠쿠밥솥' 광고에서 "여자들은 이렇게 깔끔해요!"라며 웃음을 짓는 장면이 그의 모델 가치를 잘 보여준다고 업계 관계자는 설명했다.
드라마 '시크릿가든'의 '까도남'(까칠한 도시 남자) 현빈은 음료 및 고급 브랜드 제품의 광고 요청을 받고 있다. 현빈은 '롯데면세점' '삼성 스마트TV' 'K2' '옥수수수염차' 등의 광고모델로 활동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빈이 극중 까칠하면서 예리한 안목을 가진 사업가로 등장했다"며 "광고주들은 현빈의 캐릭터가 소비자들에게 제품에 대해 높은 신뢰도를 줄 수 있다고 여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이튠엔터}테인먼트의 걸그룹 미쓰에이는 지난해 데뷔한지 3주 만에 국내 음악방송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광고시장에서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모델료는 3억 5000만원. 카라, 티아라, 포미닛, 쥬얼리의 모델료 4억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미쓰에이는 '레시모아'와 '에드윈'의 모델로 발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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