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정우의 팬들이 만든 노예계약서가 뒤늦게 화제다.
최근 '하정우 갤러리의 두 번째 조공'이라는 제목으로 각종 포털사이트에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에는 영화 '황해' 촬영 당시 하정우에게 도시락과 선글라스, 라이터 등의 선물을 전달한 이벤트 후기가 첨부됐다.
그중 특히 눈길을 끄는 건 하정우의 노예 계약서. 제법 구실을 맞춰 작성된 계약서에는 하정우가 직접 사인까지 해 더욱 관심을 집중시켰다.
계약서는 하정우를 '노예', 하정우 갤러리를 '주인'으로 표기하며 "이 계약은 현실적인 법 규정에는 전혀 영향을 끼치지 아니하며, 다만 주인과 노예간의 욕구, 책임, 그리고 권리에 대한 내용을 정리, 서로의 이해를 도모에 의의가 있다"라고 밝히고 있다.
또한 '노예(하정우)에게서 주인이 아주 미세하게나마 매력을 전혀 느끼지 못하게 되었을 시 계약은 자동으로 파기된다'라는 내용도 담겨 있다.
끝으로 그 게시물을 만든 작성자는 노예계약서에 사인한 하정우에게 "그렇게 경고했음에도 불구하고 거침없는 정우의 사인질. 조만간 크게 데일 듯"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네티즌은 "진짜 하정우가 노예계약서를 쓴 줄 알고 깜짝 놀랐네", "팬들의 재치가 돋보인다", "하정우는 이제 팬들에게 꼼짝없이 붙잡혔구나"라며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하정우는 현빈과 임수정이 주연을 맡은 영화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에 카메오로 특별 출연했다고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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