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아 "DSP·카라 중재결렬? 사실무근"(인터뷰)

길혜성 기자  |  2011.02.16 14:07
태진아 대한가수협회 회장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태진아 대한가수협회 회장이 카라 3인 측과 이들의 소속사인 DSP미디어(이하 DSP) 사이의 이견에 대한 중재는 여전히 진행 중이라고 직접 밝히며, 일부에서 주장한 결렬설은 사실무근이라 강력 반박했다.

태진아 회장은 16일 오후 1시50분께 스타뉴스와 전화인터뷰를 갖고 "저와 통화도 안 해 본 쪽에서 어떻게 그런 주장을 할 수 있는 지 모르겠다"라며 일부의 이른 중재 결렬 주장에 황당해 했다.

이어 "카라 3인 측에서 대한가수협회에 이번 사태에 대한 중재를 요청해서 어제(15일) DSP에는 카라 3인 측의 입장을, 그리고 카라 3인 측에는 DSP의 입장을 전달해 놓은 상황"이라며 "이렇듯 대한가수협회는 한국연예제작자협회와 함께 현재 카라 사태의 중재를 위해 노력 중인데, 벌써부터 왜 결렬이란 주장이 나왔는지 모르겠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태진아 회장은 "중재 결렬이란 표현은 우리의 중재 이후 양 측이 협상테이블에 앉은 뒤에도 이견을 보이거나, 혹은 협상 테이블에 앉기를 거부했을 때에 쓸 수 있는 말"이라며 "다시 한 번 말씀 드리지만 아직도 양 측에 대한 중재는 진행 중이니 잘 지켜봐 주시면 고맙겠다"라고 바랐다.

이날 오전 연제협의 안정대 회장도 스타뉴스에 "어제 연제협과 대한가수협회 측이 이번 카라 사태와 관련해 구체적으로 논의하겠다고 뜻을 모았다"라며 "이번 사안이 원만히 해결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중재에 나섰다"라고 밝혔다.

이어 "좋은 결과가 되든, 나쁜 결과가 되든 시간을 갖고 지켜봐 달라. 여러 부분에 있어 논의를 해야 한다. 추후 기자회견을 열고 논의결과를 발표할 것"이라며 현재 중재가 진행 중임을 시사했다.

한편 5인 걸그룹 카라의 한승연 정니콜 강지영 등 3인 측은 지난 14일 서울중앙지법에 DSP를 상대로 전속계약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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