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폭행 사건으로 물의 후 자숙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개그맨 이혁재가 한 케이블 프로그램 출연과 관련 본격 방송 복귀의 의미는 아니라고 밝혔다.
이혁재는 18일 오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인터뷰에서 "케이블 프로그램에 출연한다고 해서 방송 복귀를 하는 것 아니냐고 물으시는데, 제가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닌 듯하다"고 조심스레 말했다.
이혁재는 이날 케이블 tvN '브런치' 녹화를 앞두고 있다. '브런치'는 백지연 문정희 임윤선 등이 진행하는 모닝 토크쇼로, 이번 이혁재의 방송 출연은 지난해 1월 인천의 한 술집에서 폭행을 행사해 물의를 빚고 방송 출연을 중단하지 1년여 만이다.
그는 "현재 소속사도 없고 그렇다. 프로그램 섭외가 와서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면서 "본격적인 방송 재개의 의미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출연 이유 역시 제 잘못에 대해 시시비비를 가리거나 변명하려기보다는 지난 1년 동안 제가 어떻게 자숙하고 살고 있는지, 또 저로 인해 아내와 가족들이 얼마나 힘들어 했는지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말씀드리고 용서를 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혁재는 "당시 사건에 대해 정말 반성하는 마음으로 자숙하고 살고 있다"며 "저를 여전히 미워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이다. 계속해 반성 또 반성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이혁재의 촬영분은 오는 22일 오전에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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