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탄생' 시청률, '슈스케2' 넘었다

최보란 기자  |  2011.02.19 10:06


MBC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이 시청률로 Mnet '슈퍼스타K 2'를 넘었다.

지난 18일 밤 방송된 '위대한 탄생'이 18.4%(AGB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 다시 경신했다.

특히 이는 지난해 신드롬을 불러일으키며 큰 인기를 끌었던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2'의 시청률을 뛰어넘는 수치로 눈길을 모은다.

'슈퍼스타K 2'는 지난해 10월 최종 결선 방송 당시 18.1%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이는 '슈퍼스타K 2'가 동시간대 전파를 탄 두 개 채널, Mnet(18.0%)과 KM TV(0.1%)를 합산한 수치이다.

비록 두 채널의 시청률을 더한 수치이기는 하나, Mnet 한 채널에서 이미 18.0%를 기록했다는 것은 놀랄만한 결과였다. 특히 이는 케이블TV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수치이자, 당시 동시간대 방송된 지상파 TV에 2배에 이르는 수치였다.

이에 '위대한 탄생'이 시청률로 '슈퍼스타K 2'를 넘어선 것 역시 그 의미가 작지 않다. 특히 방송 초반 '슈퍼스타K 2'의 아류라는 일각의 곱지 않은 시선을 받기도 했기에 더욱 그렇다.

'위대한 탄생'은 최근 본격적인 본선무대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으며, 멘토제가 본격적인 효과를 발휘하면서 이 같은 상승세를 거침없이 이어가고 있다.

이는 '위대한 탄생'이 타 오디션과 차별점으로 내 걸고 있는 멘토제의 활약이 본격화 된 것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날 '위대한 탄생'에서는 34명의 후보들이 각기 짝을 이뤄 노래를 부르는 파이널 라운드가 전파를 탔다. 멘토들이 제자로 삼고 싶은 참가자를 선택하며 본격적인 멘토 스쿨 입학생 모집을 시작했다.

5명의 멘토인 이은미, 김태원, 김윤아, 신승훈, 방시혁이 최종 20명의 도전자를 5명씩 팀원으로 영입해 이들의 교육을 전담하게 된다.

참가자들과 선배 가수들이 스승과 제자이자 운명공동체로서 오디션을 함께 하게 된다. 특히 멘토들은 자신이 선택한 제자들을 자신의 손으로 탈락시켜야 하는 관문을 통과해야 하는 등 향후 더욱 극적인 상황들이 예고되고 있다.

백청강, 양정모, 이태권, 손진영은 김태원의 제자가 됐다. '마산 1급'로 화제를 모았던 김혜리와 이진선은 이은미의 제자로 간택됐다. 황지환과 캐나다 소년 셰인은 신승훈을, 노지훈은 방시혁을 스승으로 삼았다.

반면 기대주로 눈길을 끌었던 일본 출신 권리세는 미쓰에이의 '배드 걸 굿 걸'의 무대를 무리없이 선보였으나, 기대에 못 미치는 실력으로 탈락해 충격을 안겼다.

과연 최고의 가수들에게 사사 받아 자신의 꿈을 향해 한 걸음 앞으로 다가갈 최종 20인의 멘토 스쿨 입학생은 누가 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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