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불' 선전 속 '신기생뎐' 시청률 급상승

배선영 기자  |  2011.02.20 09:44

MBC 주말극 '욕망의 불꽃'이 20%대 시청률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한 가운데 SBS 주말드라마 '신기생뎐' 시청률이 급상승,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20일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밤 방송된 '욕망의 불꽃'은 20.5%의 전국 일일시청률(이하 동일 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3일 방송분이 기록한 20.0%보다 0.5%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또 이날 동시간대 방송된 SBS '신기생뎐'은 시청률이 급상승했다. '신기생뎐'은 지난 13일 방송분이 10.9%를 기록한 데 이어, 19일 방송분은 14.5%를 기록 무려 3.6% 포인트 상승했다. 임성한 작가의 '신기생뎐'은 초반 막장 비판을 면치 못하며 10%대 초반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그러나 9회 시청률이 급상승, 앞으로의 상승세를 기대케 하고 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 1TV '근초고왕'은 11.8%를 기록했다. 이는 전주 12.9% 보다 소폭 하락한 수치이며, 동시간대 작품 중 유일한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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