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뒷심..'위대한 탄생' 25부로 연장

김현록 기자  |  2011.02.21 09:17


MBC 스타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이 예정보다 연장 방송된다.

21일 MBC예능국 관계자에 따르면 애초 출발한 '위대한 탄생'은 중반부를 넘어가며 더욱 뜨거워진 시청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약 25부까지 방송되기로 했다.

프로그램 관계자는 "'위대한 탄생'이 처음 시작하는 포맷이라 정확하게 횟수를 정하고 출발하지는 않았다"며 "초창기에는 약 20부 정도로 생각했는데, 최근 25부 정도 분량으로 방송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위대한 탄생'의 연장 방송은 날로 높아지는 프로그램의 인기에 따른 것이다.

'위대한 탄생'은 최근 연일 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며 무서운 뒷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 18일의 직전 방송분은 전국 시청률이 18.4%(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까지 치솟아 산술적으로는 Mnet '슈퍼스타K2'의 최고 시청률 18.1%를 넘겼다.

지난해 11월 5일 첫 방송을 시작, 12월부터 본격적인 레이스에 들어간 '위대한 탄생'은 현재 12부까지가 방송됐다. 현재 34명의 도전자를 20명으로 추려, 이은미 신승훈 김태원 방시혁 김윤아 5인의 멘토에게 3주간 지도를 받는 '멘토스쿨' 선발 과정이 방송되고 있다.

제작진은 '멘토스쿨'을 통해 10여 명의 도전자를 다시 선발한 뒤 4월부터 프로그램의 백미라 할 수 있는 생방송 노래 대결을 내보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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