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호, 호텔·포털사업 이어 "신혼여행도 하와이"

배우 정준호가 신혼 여행지로 하와이를 선택했다.

정준호는 21일 본인이 직접 운영하는 하와이 포털 사이트 해피하와이를 통해 이하정 MBC 아나운서와의 결혼을 공식 발표하며,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간다고 알렸다.

정준호는 하와이와 인연이 깊은 연예인으로 통한다. 결혼을 공식 발표한 하와이 포털 사이트뿐 아니라, 하외이 소재 호텔을 운영한 이색 경력도 있다.

해피하와이는 현재 인기 있는 신혼여행지로 꼽히는 하와이의 신혼여행지와 자유여행 정보 그리고 유학, 결혼 등 하와이 전반에 대한 정보를 한·중·일 3개국에 서비스하고 있다.

정준호는 포털 오픈 당시 "내가 알고 있는 하와이에 관한 지식과 노하우가 많은 분들이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행복을 파는 기업으로 진정성과 자부심을 잃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는 하와이 와이키키 소재의 하와이아나 호텔의 대표로 호텔을 운영해 온 경험이 바탕이 됐다. 회사의 1대 주주이자 대표이사인 정준호는 호텔 인수 후 리모델링을 통해 성공적인 사업 수완을 발휘했다.

결국 정준호는 호텔 사업과 포털 사이트 운영에 이어 신혼여행지 마저도 하와이를 선택, 하와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준비를 맡은 해피하와이의 강 준 이사는 "정준호 커플은 하와이의 대표적인 세 섬인 오아후, 마우이, 빅아일랜드에 머물며 럭셔리하고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허니문을 즐길 예정"이라며 "하와이의 아름다운 해변을 배경으로 특별한 웨딩촬영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정준호는 다음달 25일 서울 광장동 쉐라톤그랜드워커힐 호텔 비스타홀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정준호의 절친인 신현준 탁재훈이 결혼식 사회를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