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진화 "전신성형 후 변함없어 집에서 은둔생활"

김유진 인턴기자  |  2011.02.22 11:36
ⓒSBS ETV


개그맨 심진화가 전신성형 후 사람들의 기대감 때문에 집에서 은둔해야만 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심진화는 지난 17일 방송된 SBS ETV '더 퀸'에 출연, 자신의 성형담을 털어놓았다.

이날 방송에서 심진화는 수술 후 집밖을 거의 돌아다니지 못했다고 전했다.

심진화는 "작년 6월 초에 수술을 했지만 집 밖을 나온 건 거의 오늘이 처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그 이유를 "사람들이 절 엄청 날씬해지고 예뻐진 줄 알고 있었기 때문"라고 전했다.

심진화는 "기사가 내가 전신성형 후 사이즈가 77에서 55로 줄었다고 났다. 하지만 난 수술 전 66이었고 지금도 66"이라며 억울해했다.

이어 심진화는 "영화 '미녀는 괴로워'같이 될 줄 알았다"라며 "사전에 성형 지식을 가지고 수술했어야 했는데 아무것도 모르고 했다"라고 성형 당시를 회상했다.

성형 후 심진화는 온 몸에 붕대를 감고 있었으며 수술 후 붓기로 몸이 2배가 됐다. 심지어 어머니마저도 "일주일 동안 거울을 보지 마라"라고 말할 정도. 심진화는 "대(大)자로 누워 있을 수밖에 없는 나날들"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팔뚝과 배, 허벅지를 지방흡입 했기 때문에 한 여름 숨도 못 쉴 정도로 조이는 보정속옷을 입느라 고통스러웠다고 말했다.

한편 심진화는 지난해 7월 SBS ETV '뷰티 솔루션 이브의 멘토'에 출연해 전신지방흡입과 안면윤곽 수술을 한 모습을 공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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