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픈남' 탤런트 박시후가 1세대 패션모델로 활약했던 아버지에 대해 털어놨다.
박시후는 22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1970년대 모델로 활동한 아버지에 대해 말했다.
박시후의 아버지 박용훈씨는 남성 패션모델이 드물던 시절 187cm의 훤칠한 키에 준수한 외모로 인기를 모으며 당시 50∼60편에 이르는 CF에 출연할 만큼 인기를 누렸다.
연기자로 이름을 알리기 전 모델로도 활동했던 박시후는 "아버지는 모델로 치자면 개척자 세대시다"며 "그 시절 수십 편의 CF에 나올 정도로 핫한 모델이셨다"고 밝혔다.
박시후는 "처음에는 아버지께서 연기 하지 말라고, 아무나 하는 줄 아냐고 말리셨다"며 "그래도 저는 잘 될 거라고 하면서 시작을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시후는 "아버지께서는 무뚝뚝한 편이셔서 한동안은 잘 했다는 말씀도 잘 안 해주셨다"며 "요즈음 들어서는 모니터도 해주시고 응원도 해 주신다"고 웃음 지었다.
2005년 '쾌걸춘향'으로 브라운관에 데뷔한 박시후는 '완벽한 이웃을 만나는 법', '가문의 영광', '검사 프린세스' 등에서 꾸준히 활약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최근 종영한 MBC '역전의 여왕'에서는 김남주와 호흡을 맞춰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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