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서태지, 고교 음악교과서에 실렸다

박영웅 기자  |  2011.02.23 10:10
그룹 빅뱅

전국 고교에 보급된 개정 음악교과서에 이문세와 빅뱅이 실려 화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3일 2011학년도 1학기를 앞두고 전국 고교에 배포된 새 음악교과서 3종(2010년 7월 교과부 검정)에 인기 아이돌 그룹 빅뱅 등이 수록되는 등 청소년의 기호와 눈높이에 맞춘 대중 음악 비중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개정 음악교과서 중 도서출판 태성이 펴낸 '고등학교 음악' 6단원 '우리시대의 음악'에 수록된 내용에 따르면 이문세와 빅뱅이 부른 '붉은 노을'은 시대의 차이에 따른 음악적 특징에 대한 실례로 사용돼 학생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고전음악이나 가곡 일색이던 음악 교과서에 기성 가수들은 물론 최신 아이돌까지 다룬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교육과학기술부 관계자는 이날 스타뉴스에 "2002년 이후 처음으로 음악 교과서가 개정됨에 따라 신선한 내용을 담고자 한 것"이라며 "약 10년 만의 개정인 만큼 학생들이 좋아하는 아이돌 가수들의 노래들이 담겨지게 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교과서에는 1920년대 대중가요의 탄생기부터 2000년대 댄스음악과 아이돌 그룹 출현까지 시대별로 담겨 있다. 윤심덕, 이미자, 산울림, 조용필에 이어 이문세의 1988년 '붉은 노을'과 빅뱅의 곡이 수록됐다.

또 금성출판사 음악교과서에는 박춘석의 '아리랑 목동'부터 서태지와 아이들의 1992년곡 '난 알아요'까지 실려 있어 학습효과를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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