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트 플라워즈, 韓대중음악상 '올해의 신인상'

박영웅 기자  |  2011.02.23 21:47
록밴드 게이트 플라워즈 ⓒ이명근 기자


록밴드 게이트 플라워즈가 2011년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신인상'을 차지했다.

게이트 플라워즈는 23일 오후 7시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열린 제8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 보니, 10cm, 칵스, 옥상달빛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게이트 플라워즈는 지난해 첫 EP앨범을 발표, 루키 뮤직어워드에서 수상하는 등 인디신에서 화려하게 부활했다. 이들은 지난 2005년 데뷔해 활동했지만, 2년간의 공백 끝에 팀을 재정비해 새 음반을 발표했다. 원초적 보컬과 자유로운 기타 플레이, 펑키한 드럼과 묵직한 베이스 리듬 등이 잘 어울렸다는 평이다.

한국대중음악상은 한 해의 대중음악계를 정리하는 공익적인 시상식을 목적으로 대중음악평론가, 대중음악기자, 음악전문라디오PD, 학계, 시민단체 등의 대중음악 전문가들이 선정위원으로 참여하는 '음악' 중심의 시상식이다.

이날 시상식의 사회는 김제동이 맡았으며 록밴드 국카스텐, 오지은과 늑대들, 고고스타, 래퍼 버벌진트+스윙스+산이, 라디(Ra.D), 재즈기타리스트 박주원이 축하공연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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