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 "가정 엉망으로 만든게 인생 최대 후회"

김지연 기자  |  2011.02.24 00:07

가수 조영남이 인생에서 가정문제를 엉망으로 만든 게 가장 후회된다고 고백했다.

조영남은 23일 오후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이하 무릎팍도사)에 출연했다.

이날 조영남은 '인생에서 가장 후회되는 부분이 있냐'는 MC 강호동의 물음에 "가정문제를 엉망으로 만든 게 후회된다"며 "내 생애 딱 한 가지 후회되는 건 그 것"이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저는 안다. 내가 지금 천벌을 받고 있다고, 천벌을 받으면서 용케 살아있다고 생각한다"며 "난 추호도 내가 잘 했다고 생각 안 하고, 잘못을 한 정도가 아니라 해서는 안 되는 짓을 했다. 또 그렇게 살아왔다는 것을 알고 있으니까 속죄를 한다고 해서 속죄가 된다고 생각 안 하고 그런 척 하고 싶지도 않다"고 말했다.

특히 조영남은 이날 녹화에 두 아들이 생일이 새겨진 옷을 입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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