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도박혐의 이성진, 입굳게 다물고 7차공판 참석

김지연 기자  |  2011.02.24 14:09
이성진 ⓒ사진=양동욱 인턴기자

사기 및 도박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남성그룹 NRG 출신 이성진(34)이 7차 공판에 참석했다.

이성진은 24일 오후 서울 양천구 신정동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7차 공판을 위해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7일 6차 공판 때와 마찬가지로 이성진은 입을 굳게 다문 채 착잡한 심경을 감추지 못하고 어두운 표정으로 법원을 들어섰다. 앞서 공판에서 이성진은 강원도 카지노 인근에서 대리운전업체 직원 이씨에게 빌린 2000만원을 두고 진실공방을 벌였다.

한편 이성진은 지난 2008년 6월께 필리핀 마닐라의 한 카지노에서 현지 여행사 운영자인 오모씨(42)로부터 2억3300만원 빌려 이를 모두 바카라 도박으로 날린 혐의로 피소, 서울남부지검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지난해 9월30일 첫 공판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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