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 17년만에 日팬클럽 창단..하네다 2천팬 운집

전형화 기자  |  2011.02.28 08:17


한류스타 소지섭을 보기 위해 일본 하네다 공항에 2000여 팬이 운집했다.

소지섭은 지난 26일 하네다공항을 통해 일본을 방문했다. 이번 소지섭의 일본 방문은 데뷔 17년만에 일본 공식 팬클럽을 창단하기 위해서였다.

이날 하네다공항에는 소지섭을 보기 위해 2000여 팬들이 몰리면서 업무가 마비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27일 도쿄 롯본기 도쿄국제포럼에서 오후2시와 6시에 걸쳐 열린 팬미팅 행사에는 총 1만여석이 매진돼 소지섭의 인기를 실감시켰다. 소지섭은 이번 행사에서 최근 발매한 힙합곡 '픽 업 라인'을 선보여 일본 팬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얻었다.



소지섭은 이번 행사에서 포토에세이 '소지섭의 길'과 관련해 팬들과 질의응답을 가졌으며, 추천을 통해 디지털 싱글을 나눠주기도 했다.

소지섭은 28일 오후1시에는 도쿄 롯본기 미드타운에서 '소지섭의 길' 일본판 출간을 기념하는 사인회를 연다.

지난해 국내에서도 발간돼 큰 인기를 끌었던 포토에세이 ‘소지섭의 길’은 소지섭이 강원도 일대를 직접 여행하며 카메라에 담은 사진과 자신만의 감성, 고민을 담은 책이다.

일본판 ‘소지섭의 길’은 2월 초 일본 전역에서 출간돼 현재 1만 여권이 판매되는 등 일본 출판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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