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멤버의 전속계약해지 소송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걸그룹 카라가 귀국 2일 만에 또 다시 일본으로 출국했다.
카라는 28일 오전 8시께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했다. 이로써 지난 26일 귀국한 카라는 귀국 이틀 만에 다시 일본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다만 이날 구하라는 개인 사정으로 멤버 네 명과 다른 비행기를 탄다.
당초 내달 10일까지 일본에 머물 예정이었던 카라는 갑작스런 국내 일정으로 26일 잠시 귀국했다.
이후 그룹의 리더 박규리는 27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애니메이션 '알파 앤 오메가' 무대 인사를 통해 이른바 카라 사태가 벌어진 후 처음으로 팬들과 직접 대면했다. 그는 이 애니메이션에서 목소리 연기에 참여했다.
하지만 이날 박규리는 카라 사태와 관련, 그 어떤 발언도 하지 않았다. 박규리는 이날 CGV 강변, 롯데시네마 건대, 씨너스 센트럴, 대한극장, 서울극장 등에서도 무대 인사를 했다.
이 같은 일정을 마치고 카라의 박규리, 한승연, 정니콜, 강지영은 개인적 사정이 있는 구하라에 앞서 28일 일본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이들은 일본에서 주연을 맡은 TV도표 드라마 '우라카라' 촬영을 모두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이 같은 연이은 일본 활동에도 불구, 카라 3인과 소속사 DSP미디어 간의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으면서 국내활동 재개는 요원한 상태다.
한편 한승연 정니콜 강지영 등 3인 측은 지난 11일 소속사 DSP미디어를 상대로 전속계약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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