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하이' K의 정체는 '삼동'

김수진 기자  |  2011.02.28 23:20


K의 정체는 삼동이었다.

KBS 2TV 월화 미니시리즈 '드림하이'(극본 박혜련 연출 이응복, 김성윤 )가 28일 오후 마지막 회를 통해 K의 정체를 밝혔다.

28일 오후 '드림하이' 마지막 회인 16부는 삼동(김수현 분)이 K로 밝혀쳤다.

이날 방송에서 혜미(배수지 분), 삼동(김수현 분), 진국(옥택연 분), 백희(함은정 분), 제이슨(장우영 분), 필숙(아이유 분)등 기린예고 6인방은 그동안 치열한 경쟁과 대결 속에서도 성장했다.

세월이 흐른 2018년, 진국은 해외에서 큰 인기를 모으는 톱가수로 성장했고, 혜미 역시 100번째 콘서트를 여는 가수가 됐다. 백희는 모교인 기린교 고사가 됐고, 유치원 원장이 된 필숙과 제이슨은 사랑을 키워나갔다.

그리고 삼동은 미국 그래미시상식에서 한국인 최초로 수상의 영예를 안는 세계적인 가수가 됐다. 또한 삼동과 혜미는 사랑하는 사이가 됐다.

결국 꿈을 실천한 청춘을 그리며 행복한 결말을 맺었다. '드림하이'는 지난 15회 방송분까지 20%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청소년을 주 타깃으로 한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시청자들의 사랑 속에 왕좌를 지켜왔다.

미스에이 멤버 수지, 아이유, 2PM멤버 우영 등 '연기돌'을 탄생시켰다. 2PM멤버 택연은 안정적인 연기를 펼치며 연기자로서 확실한 입지를 굳혔다. 티아라 멤버 은정은 이 드라마를 통해 아역배우 출신의 역량을 과시하며 호평을 이끌어냈다. 배용준과 함께 이 드라마의 공동제작자로 나선 박진영은 드라마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펼치며 시청자의 사랑을 이끌어 냈다.

이 드라마는 마지막 회를 통해 청춘의 성장하는 모습과 비상을 그리며 감동적이라는 평가를 이끌어 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한편 '드림하이'는 오는 3월 1일 '드림하이콘서트'를 마지막으로 시청자를 떠난다. '드림하이' 후속으로는 오는 2일 주상욱 한혜진 주연 '가시나무새'(극본 이선희 연출 김종창)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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