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하루에만 6만장..발매 닷새만 10만장 돌파

길혜성 기자  |  2011.03.01 10:06


5인 아이돌그룹 빅뱅의 무한질주가 멈출 기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 24일 빅뱅은 2년3개월 만에 국내에서 새 미니앨범을 발표했다. 이 앨범 타이틀곡 '투나이트'는 음원 공개 직후부터 1일 현재까지 여러 음악 사이트 1위를 점령, 빅뱅의 힘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뿐 만 아니다. 빅뱅의 새 앨범은 발매 5일 만에 10만장 판매도 거뜬히 돌파했다. 특히 지난 2월28일 단 하루에만 6만장에 가까운 음반이 팔려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음반 판매 조사 사이트인 한터의 2월28일 일일 집계에 따르면 빅뱅의 새 앨범은 5만 8642장이 판매됐다. 빅뱅은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는 누적 판매 2만9370장을 기록했다. 이에 빅뱅은 새 앨범 발표 닷새째 만에 한터 차트 기준 8만8012장의 음반 판매고를 보이고 있다. 앨범 발매 직후부터 5일 연속 한터 일일 차트 1위를 차지했음은 물론이다.

한터의 판매량 집계는 유통사 집계를 기준으로 삼는 소속사의 판매량 집계와는 보통 1.5배, 많게는 2배 정도의 차이를 보인다. 물론 한터의 판매량이 소속사 판매량 보다는 적게 나타난다. 빅뱅의 새 앨범은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및 유통사 엠넷미디어 기준으로는 이미 10만장 판매를 넘겼다.

여기서 눈길을 끄는 것은 빅뱅의 새 음반 판매량이 28일 0시께 SBS '더 빅뱅 쇼'가 방송된 직후 급증했다는 점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빅뱅의 신곡 뮤직비디오 등이 첫 공개됐다.

빅뱅은 3월 5, 6일께부터 본격적인 방송 활동에 나설 예정이서 음반 판매 호조는 지속된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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