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해측 "드레스속 휴지? NO! 덧댄 천 흐른 것"

최보란 기자  |  2011.03.01 16:32
제2회 대한민국 서울문화예술대상에 참석한 배우 이다해 ⓒ이동훈 기자


배우 이다해가 드레스에 덧댄 천이 흘러내려 곤욕을 치렀다.

이다해는 지난 2월28일 저녁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2회 대한민국 서울문화예술대상에 MC로 참석했다.

이날 봄기운이 물씬 풍기는 노란색 드레스로 레드 카펫을 밟은 이다해의 화사한 모습에 여기저기서 카메라 플래시가 터졌다.

그러나 포즈를 취한 뒤 이동하는 이다해의 드레스 자락 사이로 보이는 흰색 물체가 취재진의 셔터에 포착됐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드레스에 붙어 있는 얇은 흰색 천을 두고 "휴지다" "휴지가 아닌 것 같다"란 의견을 보이며 큰 관심을 보였다.

이와 관련 소속사 관계자는 1일 스타뉴스에 "드레스 뒤쪽 천이 쭈글쭈글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등에 일자로 천을 덧댔다"라며 "임시로 시침질을 해 놓았던 것이라 움직이면서 천이 흘러내리게 됐다"고 해명했다.

이어 "단순한 해프닝"이라면서도 "다만 일부에서 장난스럽게 휴지로 몰아가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배우 전도연 이범수 영화감독 류승완 소녀시대 비 등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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