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민·허영생·김현중..SS501, 솔로행보 가속화

동료에서 선의의 경쟁자로

김지연 기자  |  2011.03.02 15:57
ⓒ이명근 기자 qwe123@


남성그룹 SS501의 솔로 행보가 가속화되고 있다. 지난해 소속사 DSP미디어와의 전속계약 만료 후 각자 새로운 둥지를 찾아 이동한 SS501 멤버들이 올해 하나둘 솔로 출격하고 있다.

첫 테이프를 끊은 멤버는 지난 1월20일 솔로음반 '낫 얼론(Not Alone)'을 발표하고 활동을 재개한 박정민. 멤버 전원이 함께 할 때만큼의 파급력은 미치지 못했지만 SS501을 기다린 팬들의 오랜 갈증을 씻어주며 인기를 모았다.

그룹의 막내 김형준이 그 바통을 이어받아 오는 8일 컴백한다. 솔로음반 발표에 앞서 지난달 28일 신곡 '걸(Girl)'을 선공개한 그는 이번 활동을 통해 팬들에게 '솔로 김형준'을 깊게 각인시킨다는 각오다.

김형준은 또 국내 활동과 함께 일본 및 아시아 전역에서의 대규모 프로모션을 준비 중이다.

SS501의 메인보컬로 남다른 가창력을 자랑했던 허영생도 솔로 컴백을 앞두고 있다. 당초 2월말 컴백할 예정이었던 허영생은 오는 3월중 솔로 음반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허영생 소속사 B2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아직 컴백일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3월 중순 컴백 예정으로 무대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허영생은 자신의 호소력 짙은 음색과 SS501 활동 당시 갈고닦은 춤 실력을 적절히 조합, 최고의 기량을 발휘한다는 계획이다.

그룹의 리더인 김현중도 5월 컴백을 목표로 현재 음반 작업 중이다. 최근 본지와 만난 키이스트 관계자는 "김현중이 오는 5월 컴백을 위해 솔로 음반 작업이 한창"이라며 "현재 곡 수집 등 다양한 작업을 진행하며 솔로 음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한 그룹 멤버로 사랑받던 SS501이 동료에서 선의의 경쟁자로 당분간 치열한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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