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수목드라마 '가시나무새'(극본 이선희·연출 김종창)가 빠른 극적 전개와 출생의 비밀을 둘러싼 흥미를 유발하며 첫 방송됐다.
'가시나무새'는 2일 오후 첫 회에서 서정은(한혜진 분), 한유경(김민정 분), 이영조(주상욱 분)의 어린시절이 그려지면서 이들을 둘러싼 얽히고설킨 이야기를 풀어냈다.
중학교 단짝친구인 서정은과 한유경. 서정은은 어머니에게 버려져 보육원에서 자라고 있으며, 한유경은 그런 서정은의 수호천사 같은 존재다. 자신의 어머니를 찾으려는 서정은은 경찰서 헤어진 가족 찾기 프로그램을 통해 어머니가 살아 있음을 알게 됐지만, 만남을 거부하는 어머니로 인해 결국 어머니가 누구인지 알지 못한다.
한유경은 우연히 자신의 어머니와 아버지가 전화통화를 하는 것을 듣고, 자신의 부모가 친 부모가 아닌 생모에 의해 현 부모의 손에 자라게 됐다는 사실을 알게 돼 충격에 휩싸인다. 더욱이 그 자리에 함께 있어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된 서정은에 대한 분노심으로 가득 차게 된다.
서정은과 한유경 그리고 이영조는 우연히 길에서 만난사이. 하지만 이들의 본격적인 만남은 이것이 아니다. 이영조는 생모를 처음 만난 경찰서에서, 서정은은 어머니가 살아 있음을 알려준 경찰서에서 또다시 만나 어머니로부터 외면당한 동병상련을 나눈다.
그로부터 10년 뒤, 성인으로 성장한 서정은과 한유경, 그리고 이영조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3일 방송분에서는 이들의 만남이 본격적으로 그려지며 극적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더욱이 '가시나무새'는 1회부터 빠르게 진행된 등장인물들의 출생의 비밀, 주상욱, 한혜진, 김민정 등 실력 있는 신세대들의 안정적인 연기, 차화연, 오현경 등 중견배우의 탄탄한 호연이 더해지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더욱이 정통멜로의 대가 김종창PD와 이선희 작가의 필력이 결합되며 안방극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전망이다.
'가시나무새'는 주상욱, 한혜진, 김민정, 서도영 등을 내세워 정통 멜로. 영화계에서 성공하기 위해 상반된 길을 선택한 단역배우 서정은(한혜진 분)과 영화제작자 한유경(김민정 분)이 극의 핵심. 두 친구가 서로에게 엉킨 운명의 실타래를 풀어가는 과정이 향후 전개될 예정이다.
두 사람의 갈등은 2회에 들어 더욱 불거질 예정. 2회에서는 한유경이 이 영화 프로듀서인 이영조가 재벌 후계자라는 사실을 눈치 채고 의도적으로 접근, 서정은이 마음에 둔 남자임을 알면서도 키스를 퍼붓는 등 본격적인 멜로와 갈등으로 극의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