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방송된 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에서는 김태원의 '멘토스쿨'에 입학한 백청강 손진영 양정모 이태권 등 4명 중, 최종 무대에 나설 2명이 선발되는 과정이 그려졌다.
김태원은 멘티들의 멘토스쿨 입학이 얼마 지나지 않아 중간평가를 위해 특별 심사위원으로 '남격 합창단'을 통해 인연을 맺은 박칼린 음악감독을 섭외했다.
박칼린 음악감독은 입학생 4명의 노래를 들은 뒤 "각자 더 치열해야 한다"라며 "다들 뭔가 아픔이 있어 보이는데 만약 그런 걸로 살아남기를 바란다면 태원 선생님을 떠나 주시는 게 도움이 된다"라며 냉정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박칼린 음악감독은 따뜻한 말도 잊지 않았다.
박칼린의 평가 결과 백청강은 1위를, 양정모는 4위로 각각 차지했다.
이후 며칠이 지나 백청강 손진영 양정모 이태권 등 4명은 부활 콘서트가 열리기 직전, 공연장에서 최종 평가 자리를 가졌다. 여기에는 김태원은 물론 로커 박완규 및 부활의 보컬 정동하와 드러머 채제민도 함께 했다.
특히 박완규는 4명의 출연자들에 보컬 선배로서 냉혹한 평가를 해 눈길을 끌었다.
김태원은 "부활 콘서트 마지막 부분에 2명의 최종 선발자를 발표하겠다"라고 말한 뒤, 손진영과 양정모를 우선 무대로 불러 올렸다. 하지만 이들은 최종 선발자가 아닌 탈락자였다. 김태원은 이들을 위로하고자 무대로 올려, 부활의 '마지막 콘서트'를 함께 부를 수 있게 했다. 그러면서 이들을 포근하게 안아줬다.
이 때 무대 위의 손진영과 양정모는 물론 그 간 이들과 많은 정이 들었던 합격자 백청강과 이태권도 눈물을 보여, 보는 이들을 울컥하게 했다.
한편 지난 2월25일 방송에서 김태원 이은미 신승훈 방시혁 김윤아 등 5명의 멘토들은 자신들의 멘토스쿨에 입학시킬 4명씩의 제자를 이미 최종 선택했다.
당시 김태원은 당시 백청강 손진영 양정모 이태권을, 이은미는 권리세 김혜리 박원미 이진선을, 신승훈은 셰인 윤건희 조형우 황지환을, 방시혁은 김정인 노지훈 데이비드오 이미소를, 김윤아는 김한준 백새은 안아리 정희주를 각각의 멘티로 뽑았다.
이에 김태원에 이어 각각의 멘토들도 향후 방송을 통해 자신들의 멘토스쿨에 입학한 4명 멘티들 중 '위대한 탄생' 최종 무대에 오를 2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오는 11일에는 방시혁의 멘토스쿨 편이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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